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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도자료

‘제주개’ 한국토종개와 유전적 거리 가까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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□ 농촌진흥청(청장 김경규)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개가 한국 고유 토종개임을 뒷받침하는 유전자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.


 ○ 우리나라 토종개로 알려진 제주개의 유전학적 근거를 확인하고, 고유혈통 관리와 보존을 위해 유전자를 분석했다. 

  - 토종개는 7품종으로 진도개, 삽살개, 경주개 동경이, 풍산개(북한)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. 제주개 등 3품종은 미지정 상태다. 

 

□ 제주개는 품성이 온순하면서도 행동이 민첩하고 청각, 후각, 시각이 발달해 꿩 등 야생동물 사냥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.




 ○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제주개 순수 혈통 보존과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재 49마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. 


□ 국립축산과학원은 제주축산진흥원(원장 정봉훈)에서 보존‧관리하고 있는 제주개 20마리와 외국개 등 7품종을 대상으로 16개 유전자마커(초위성체마커)를 활용해 품종 간 유전적 거리를 확인했다.


[제주개와 다른 개 품종 간의 유전적 거리]


 ○ 제주개는 한국 토종개와 유전적 거리가 가까웠으며 독립적인 품종으로 보였다.

  - 독일 셰퍼드 등 외국개와는 유전적 거리가 아주 멀게 나타났다. 이는 제주개가 한국 토종개로서 유전적 독창성이 있음을 말해준다.


□ 제주개의 유전자형 다양성(이형접합율)은 56%로 경주개 동경이 70%, 진도개 61% 보다 낮은 상태로 외래 유전자의 유입이 없는 상태의 소규모 집단으로 보존되었음을 보여준다.


 ○ 제주개는 다른 토종개보다 유전자형 다양성이 낮아 새로운 제주개 혈통을 이용한 다양성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.


□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태헌 동물유전체과장은 “유전자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제주개의 다양성 확보 등 관리‧보존에 국가적 관심이 필요하고, 지역 명견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요구된다”라고 말했다.


 ○ 제주개의 유전학적 결과를 밝힌 해당 논문은 한국생명과학회지 (2019년 6월호)에 게재됐다.


"본 저작물은 농촌진흥청에서 '2019년'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를 이용하였으며,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 사이트 www.korea.kr 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."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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