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도자료

일상생활 중 끓는 물이나 음식에 의한 화상이 가장 많아

정보광장 2018. 12. 3. 22:53
728x90
반응형

◇ 0-4세 영유아에서 30% 차지, 입원율은 65세 이상 어르신에서 가장 높음(15.2%)

◇ 일상생활 중(61.7%), 집(66.5%)에서 많이 발생하고, 계절 간 발생 차이는 없었음

◇ 끓는 물 같은 뜨거운 물체 및 음식에 의한 화상이 가장 많았음

◇ 화상사고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응급처치 가이드라인 숙지 당부


□ 질병관리본부(본부장 정은경)는 겨울을 맞아 화상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준수와 함께 화상 응급처치법 숙지를 당부했고, 특히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므로, 보호자의 주의를 더욱 강조하였다. 


 ○ 화상 중에 뜨거운 물이나 음식물, 수증기 등에 의한 화상을 열탕화상이라 하고, 영유아가 많이 입게 되는 화상이다.


[영유아 열탕화상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] 

▶ 물이 빠르게 뜨거워지는 개수대나 흐르는 물에서 아이를 씻기지 말고 욕조에 물을 받아 사용하세요.

▶ 아이를 욕조에 두기 전에 물의 온도를 확인하세요. 

▶ 뜨거운 음식, 음료 등은 아이들이 닿지 않는 곳에 놓아 두세요.

▶ 아이를 안은 채로 뜨거운 음식을 먹지 마세요. 아이가 갑자기 움직이면 위험해요.

▶ 아이들이 쉽게 잡아당길 수 있는 식탁보나 식탁매트는 사용하지 마세요.

▶ 손잡이가 있는 도구를 가열할 때엔 손잡이를 안쪽방향으로 돌려 놓으세요. 아이들이 손을 뻗어 만질 수 있어요.


□ 질병관리본부는 손상 발생 및 원인을 조사하는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*(23개 응급실 참여)의 최근 6년간(2012~2017년) 화상사고 자료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.


 ○ 6년간 참여의료기관 응급실에 내원한 화상 환자는 3만7106명이었으며, 이 중 2.8%가 입원, 0.2%가 사망하였다.

   - 연령별 화상 환자 분포를 보면, 0-4세 영유아가 29.3%로 가장 많았고,  연령별 입원율을 보면, 65세 이상 연령에서 15.2%로 가장 높았다.



< 연령별 화상 내원환자 분포(’12-’17) >


< 연령별 화상 내원환자의 입원율(’12-’17) >


   - 화상환자의 월별 분포를 보면, 매월 7.2%~9.8%로 월별 또는 계절별로 큰 차이가 없었고, 화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집(66.5%)이었으며, 일상생활 중(61.7%)에 많이 발생하였다.


 ○ 화상사고의 원인은 뜨거운 음식 및 물체, 상시 이용물품, 불․화염, 난방기구, 햇빛 등 다양한데, 끓는 물과 같은 뜨거운 물체 및 음식(69.5%)이 가장 많았고, 전기주전자 및 오븐 등 상시 이용물품(11.7%)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.


< 화상관련 원인별 화상 내원환자 수 및 분율(’12-’17) >


□ 정은경 본부장은 “화상원인은 매우 다양하므로 원인별 안전수칙을 꼼꼼히 살펴 숙지하고, 영유아뿐만 아니라 거동이 어렵거나 평소 약을 복용하시는 노약자도 주의가 필요하다”고 강조하였다.  


 ○ 또한 화상 발생 후에는 빠르게 응급조치를 해야 화상부위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므로 응급조치 숙지를 당부하였다. 


◈ 화상의 정의

    열에 의해 피부세포가 파괴되거나 괴사되는 현상을 말하며, 열상이라고도 합니다. 이 현상은 끓는 물, 화염, 온습포(hot pack), 질산이나 황산 등의 화학약품, 일광 및 전기나 방사선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. 


 ◈ 화상의 원인별 분류

   1. 열탕화상 : 뜨거운 물, 식용유, 수증기 등 주로 2도 화상이 많으며, 어린이가 많이 입게 되는 화상입니다.

   2. 화염화상 : 프로판(부탄가스), LGP가스의 폭발은 대개 상처가 깊고, 호흡기 손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. 

   3. 전기화상 : 전류가 몸에 감전되면서 발생하는 화상, 일반가정에서 사용하는 낮은 전압에서도 화상을 입을 수 있으며, 종종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합니다.

   4. 화학화상 : 산, 알칼리(양잿물 등)나 일반 유기 용매제를 접촉할 경우, 심각한 장애를 입을 수 있습니다.

   5. 접촉화상 : 뜨거운 철판, 다리미, 전기장판 대부분의 경우, 3도 화상으로 진행하게 됩니다.


"본 저작물은 질병관리본부에서 '2018년'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를 이용하였으며,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 사이트 www.korea.kr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."

반응형